■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극적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사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 하지만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에 방점을 두는 반면,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실정을 꼬집겠다고 벼르고 있어 적잖은 충돌이 예상됩니다.
■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를 앞두고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상황에 따라 파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일본은 우리 측이 제안한 장관급 회담마저 거부했는데, 경제·외교 전문가로 구성된 의원 10명이 내일 일본을 방문합니다.
■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달 1일 이후 4주 동안 일본을 오가는 항공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%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대신 싱가포르와 타이완을 오가는 항공권 구매는 52%와 38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■ 정부가 국제노동기구, lLO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해 해고자와 실직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내일 입법 예고합니다.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해직 교사가 조합원에 포함돼있어 법외 노조가 된 전교조도 정식 노조가 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.
■ 지난달 G20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의 합의에 따라 두 나라 무역 협상이 오늘 상하이에서 재개됩니다.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다시 구매하고,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는 수준의 합의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
■ 축구 스타 호날두의 '노쇼' 사태와 관련해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내 무책임과 거만함을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아울러 호날두 결장과 경기 시간 위반, 팬 미팅 무산 등 여러 건의 위약 행위에 대한 위약금 산정도 시작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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